[현장스케치] 오스트리아 국제부인회 가을 음악회

코로나로 찌든 마음에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자는 기획으로
회원들 중심으로 오페라와 가곡, 피아노 음악, 만찬 리셉션 즐겨

오스트리아 국제부인회(회장 최용순)는 9월 17일 오후 7시 비엔나 시내 카이저 슈트라세 10번지 카이저 홀에서 회원들과 자녀들만이 출연하는 재오 국제부인회 가을 음악회를 가졌다.

비엔나 시내에서 홍길동 여행사를 경영하는 성악가 유소영씨의 남편인 베르너 코이들(Werner Koidl)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의 음악회에서 최용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여름에 총회를 가지고 새로 선출된 임원회에서 예년과는 달리 올 가을에는 회원들과 가족들만이 출연하는 음악회를 가져 보자고 한 뜻에 따라 많은 회원들과 손님들이 참석해 준데 대해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오늘 밤의 음악회는 코로나 19로 2년 동안 지쳐 온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과 기쁨을 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말하고 행사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는 린츠 주립 음악극장 단원으로 일한 성악가 조인경씨가 이번에 국제부인회 음악부장이 되면서 기획한 것인데출연자들은 한국 동포 출신 음악가 부인 5명과 자녀 2명 등 모두 7명이었다부인들 중에는 현재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포함되어 있고자녀 여 형제는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학생이었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이은주가 맡았다.

소프라노 유소영은 칼만의 오페레타 그래핀 마리차의 아리아 나는 집시의 바이올린을 듣고 있네를 불렀다소프라노 윤원주는 푸치니의 오페라 지안니 쉬치의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와 한국 가곡 김동진 작곡의 신 아리랑을 불렀다이 두 소프라노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의 듀엣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와 로씨니 곡 두 마리의 고양이를 위한 우스운 듀엣을 불렀다.

피아니스트 소영 신쿤츠는 슈베르트의 즉흥곡 Op. 90, No. 2 E flat를 연주했다피아니스트 이은주와 정희정은 차이코프스키의 네 손을 위한 잠자는 미녀 왈츠와 제퀴냐 아브루의 네 손을 위한 옥수수 가루속의 참새를 연주 했다.

피아니스트 이은주정희정소영 신쿤츠 세 사람은 알베르 라비냑의 하나의 피아노와 여섯 손을 위한 갤럽 행진곡을 연주 했다.

어린이 피아니스트들 중 언니 율 마리 라나는 크렌트츠린의 호수가에서’ 등 두 곡을동생 소미 라나는 브루스의 졸리 좋은 친구를 각각 연주했다.

국제부인회는 음악회 후 마리아힐퍼 슈트라세 게른그로스의 아카키코 본점에서 만찬 리셉션을 가지고 뒤풀이를 즐겼다.

글: 김운하 편집고문

 

 

위 기사는 뉴스 블로그 <새로운 한국>(The New Korea)의 허가를 받고 전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