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있는 풍경] 겨울 연못 – 홍진순

  겨울 연못 홍진순   안개의 늪에 내가 누웠다 서걱대는 갈대 소리만 들리는 늪에 미이라처럼 누워 파피루스에 지나간 천년의 꿈을 그린다 오지리와, 아누비스와, 정의의 저울을 분수야, 잠을 깨어 나를 들어 올려라 창공을 맴도는,...

[글이 있는 풍경] 바람이었어라 – 홍진순

  바람이었어라 홍진순   바람이 쓸고 간 자리 풀잎 하나 누워 아프다 잡으려면 더 거세지는 자유에의 열망으로 온 우주를 울고 다녀도 넌 머물지 않는다 머물지 않거덜랑 이 허기진 애착일랑도 데리고 가 버리렴       이 글은 "재 오스트리아 문우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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