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정부의 루돌프 안쇼버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 4월 30일 한국에서 이륙한 항공기의 착륙 금지를 5월 1일부터 허용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4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쿠르츠 총리와의 통화에 따른 후속조치로 다른 코로나19 피해국발 항공편의 착륙 금지를 22일까지 연장하는 것에 반해 “한국은 코로나 대응 모범국가”이기 때문에 취한 특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3월 9일 코로나19 주요 피해국발 여행객에 대한 강력한 입국 제한 조치를 실시하며 중국, 한국, 이란,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오는 항공기들의 착륙을 금지한 바 있다.

한국의 철저한 방역시스템은 ‘K-방역’이라는 신조어를 생산해 낼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전세계가 ‘벤치마킹’하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3월 24일 코로나19 위험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체코 정부에 뒤를 이어 이번 오스트리아 정부의 조치도 한국 방역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오스트리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월 1일 20시 기준 15,531명, 사망자는 589명이다.

사진: BKA – Andy Wenz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