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동향] 오스트리아도 3주간 봉쇄…외출 제한·상점 폐쇄

코로나19 확산으로 야간통행금지령이 내려진 오스트리아 빈의 거리. 2020.11.3. [AP=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오스트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3주간 고강도 봉쇄를 시행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3주간 봉쇄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오스트리아 국민은 건강·업무상 사유 등을 제외하고는 외출이 제한된다. 또 비필수 업소는 폐쇄되고 초등학교와 유치원도 중학·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쿠르츠 총리는 “우리 목표는 내달 7일부터 상점과 학교가 먼저 문을 여는 것”이라며 “봉쇄가 더 철저하게 시행될수록 그 기간은 더 짧아질 것”이라고 국민적 협조를 당부했다.

오스트리아는 그동안 밤 8시부터 다음 달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해왔으나 방역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결국 마지막 수단으로 한시적 봉쇄를 택했다.

이날 기준으로 인구가 900만 명 남짓한 오스트리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천63명, 사망자 수는 85명이다.

누적으로는 각각 19만8천291명, 1천74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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