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재추진

김영록 전남지사 “두 분의 국제간호대상 수상 축하”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국제간호대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대한간호협회는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봉사해왔던 오스트리아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왼쪽 사진) 마가렛 피사렉이 국제간호협의회(ICN) 플로렌스나이팅게일국제재단(FNIF)으로부터 2021 국제간호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2021.11.3 [대한간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9일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국제간호대상 수상에 축하의 뜻을 전달하고 노벨평화상 추천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축전에서 “40여 년간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하고, 그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두 분의 숭고한 삶과 참된 봉사 정신이 다시 한번 세계 곳곳에 알려져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일생을 간호사로서 소록도에서 보낸 시간이 정말 기쁘고 보람 있었다는 두 분의 말씀은 영원히 우리 가슴 속에 살아 숨 쉴 것이다”고 말했다.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봉사한 오스트리아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87)와 마가렛 피사렉(86)은 최근 국제간호협의회(ICN) 플로렌스나이팅게일국제재단(FNIF)으로부터 2021 국제간호대상을 받았다.

2년마다 세계 123개 회원국 간호협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간호실무·교육·연구·행정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간호사로 국제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달성한 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역대 수상자가 단 7명뿐으로 한국인 수상자는 2016년 별세한 김수지 이화여대 교수가 유일하다.

전남도는 이번 국제간호대상 수상을 동력 삼아 마리안느·마가렛 간호사의 노벨평화상 수상 추천을 다시 추진한다.

(사)마리안느와 마가렛, 범국민 노벨평화상 추천위원회를 통해 2022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올해 말까지 재추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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