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의료진 등에 4차 접종 권고…대상 확대에는 신중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오스트리아가 보건 의료 종사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4차 접종을 권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가백신접종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지침서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점에서 의료진처럼 고위험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으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4차 접종이) 제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추가 접종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여전히 없다”면서도 “그러나 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가정할 수는 있다”며 이같이 권했다.

다만 위원회는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과학적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의 백신 자문위원회가 지난 21일 고령자와 의료진에 대해 4차 접종을 권고했고, 스위스 보건 당국도 같은 날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 우려에 “심각한 면역 결핍자의 경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3회 투여 후 추가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의 카를 라우터바흐 보건장관은 22일 “개인적으로 학자로서 4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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