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영산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기념행사가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 자문회의 유럽본부 오스트리아 분회(분회장 천영숙)와 재 오스트리아 한인회(회장 정종완), 비엔나 한글학교(교장 한성애)의 공동 주체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3.1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순서가 인상적이었는데, 민족대표 33인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는 장면은 특히나 감동적이었다. 한인 원로및 유학생 등 33명은 각각 손병희 대표와 임시정부 김구 주석, 안중근 열사, 유관순 열사 및 독립운동에 참여한 학생들로 분하여 역활극을 이끌었다. 김구 주석역에 신동익 대사, 박종범 부의장, 안중근 의사 역에 김운하 편집고문과 부인 김충자 이사, 유관순 여사 역에 천영숙 분회장이 수고하였으며 과거 김구 주석과 안중근 의사 그리고 유관순 여사의 말을 낭독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미주 독립운동가 김형순 선생과 김덕세 여사의 손자인 김운하 편집고문과 김충사 이사 부부, 파리 독립운동가 서영해 선생의 손녀인 수잔네와 스테파니 자매가 참석하여 행사를 더욱 빛냈다. 또한 영산그룹(회장 박종범)이 희사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한글학교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 시간을 통해 비엔나 한글학교 학생 선발자 10인에게 33인을 의미하는 330유로가 각각 수여되었다. 이어 지난 1월 교내 웅변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케치아 코프 학생의 ‘독도는 우리땅’ 웅변과 축하공연, 3.1절 운동에 관한 브리핑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