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6일 비엔나 한글학교(교장 한성애)가 2019년도 졸업식을 열었다. 이번에 졸업 및 수료를 마친 학생은 총 23명(중등부 5명, 초등부 5명, 유치부 13명)이다. 이들은 매 주말을 한글학교에서 보내며 한국어와 한국 역사 등의 교육을 충실히 받아왔다.

졸업식은 천영숙 비엔나 한글학교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박도권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는 “졸업생들이 한글학교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함께해준 학부모님과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한글학교를 떠나는 졸업생들이 오스트리아 사회와 세계 각 곳에서 대한민국을 위한 큰 인재로 활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성애 한글학교장은 23명의 졸업 및 수료생들에게 일일이 졸업장과 꽃을 전달하며 “졸업생들이 세계의 주인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첫 발걸음을 축하하며 명문 비엔나 한글학교의 졸업생으로서 배운 것들을 다시 후배들에게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전미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관장도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복의 말을 건넸다.

우수 졸업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되었다. 한글학교 이사장상, 주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상, 한인연합회장상, 문화회관장상, 한글학교장상 부문에서 5명의 학생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또한 새싹반 김선경 교사의 근속 10년을 맞아 재외동포재단과 비엔나 한글학교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6학년 전승도 학생은 송사 낭독에서 선배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졸업생 김가영, 최진혁의 답사 낭독도 이어졌다. 졸업생들이 한글학교와 교사들 그리고 부모님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한인문화회관 영산홀을 가득 메운 학부모와 초대 손님들은 졸업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올해로 스물세 번째 초등학교 졸업, 열한 번째 중학교 졸업식을 치른 비엔나 한글학교는 1980년 개교 이래 ‘맑은 글, 맑은 마음, 한글로 한 마음’ 이라는 교훈을 가지고 우수한 인재를 오스트리아 사회에 배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