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활절 연합성가제가 지난 4월 22일 비엔나 20구에 위치한 브리기타 성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부활절 연합 성가제는 비엔나에 위치한 구교와 신교(6개 교회, 1개 성당)가 함께 모여 치르는 행사라는 점에서 오스트리아 현지 종교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연합성가제는 신동익 오스트리아 대사와 비엔나 카톨릭 대교구 주임 프란츠 샬 부주교의 축사, 장황영 한인교회 목사의 축원설교, 허홍 비엔나 천주교회 신부의 대표기도로 시작되었다. 신동익 오스트리아 대사는 한인연합회를 중심으로 한인교회와 한인성당이 함께 합심하여 진행하는 행사가 모두에게 부활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함에 감사한다고 밝혔으며, 동포사회의 화합과 소통이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 참여한 7개의 교회와 성당은 다양한 곡과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비엔나 만나 선교교회(담임 김정관 목사)는 “예수 우리왕이여” 를 비롯한 5개의 곡을 선보였으며, 비엔나 순복음 교회(담임 나기창 목사) 의 마케도니아 성가대는 “사랑하는 자들아”(이현철 곡), “성령님, 내게 임하소서”(김기영 작사 작곡) 를 연주했다.

비엔나 장로교회(담임 이주연 목사)는 부활절 칸타타 “예수”(박지훈 곡) 중 피날레와 “만약 네가 나를 사랑하면”(토마스 탈리스) 을 노래하였고, 비인 정동교회(담임 김효태 목사)는 “세상을 사는 지혜”(이율구 곡) “참 좋으신 주님”(김기영 곡) 을 선보였다. 그 다음 무대에 오른 비엔나 한인천주교회(담임 허홍 프란치스코 신부)는 “부활”(정창식 작사, 송시웅 작곡)을 초연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부활을 작사한 정창식 박사는 한인회장 및 한인원로 초대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비엔나 한인교회(담임 장황영 목사)의 조이풀 미션 콰이어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이근호 곡) “나의 믿음 주께 있네”(돈 코흐, 숀 크레이그 곡)를 연주하였으며, 비엔나 감리교회(담임 백충관 목사)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신상우 곡)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L.E.존스 곡, 최기욱 편곡)을 합창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참석한 비엔나 뉴라이프 국제교회 (담임 브룬너 후베르트투스 목사)에서는 “아름다운 그 이름” “Passion”을 선보이며 첫 데뷔를 장식했다.

이 날 비엔나 한인소년소녀 합창단과 한인 여성합창단은 특별 출연을 통해 자리를 더욱 빛내었고, 성가제의 마지막 순서로는 모두가 함께 오페라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연주했다.

성가제의 마지막으로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함께 노래하며 화려한 마무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