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는 지난해 방역용 마스크를 한인원로들께 기증하고 KF94 마스크를 공동구매한데 이어, 어린이용 마스크가 구입하기 어려우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또한 용이치 않은 것에 착안하여 차후 한인동포사회를 이끌어 갈 한민족 혈통의 어린이들에게 어린이용 방역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주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으로부터 지원 받은 광복절 행사 및 체육대회 기금을 어린이용 마스크 구매비용으로 전환하고, 지난번 어른용 방역마스크를 구입할 당시와 마찬가지로 KF94 방역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하여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하며 사업을 진척시켰으며, 대사관 김성대 부영사의 외교적 분투로 본 사업의 진행이 또한 원활할 수 있었다.

한민족 혈통을 지닌 만 4세에서 만 9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가능한 한 모든 어린이가 수령할 수 있도록, 1월 31일까지의 1차 수요조사를 마치고 2월 7일까지의 2차 수요조사를 거쳐 155여 명의 어린이 명단을 파악했다. 기금에 맞추어 구매한 마스크 수량과 파악된 어린이 명단을 토대로, 모두에게 균등히 배분하고자 각각 12장씩 배정하였으며 2월 13일 한인문화회관에서 배부할 것이라 공지했다.

이에 지난 13일, 한인문화회관에서 어린이용 KF94 방역마스크를 배부하는 행사를 치렀다. 비엔나 한글학교 한성애 교장선생님, 염윤정 서무선생님, 박태민 보조교사가 일찍이 문화회관으로 나와 수량에 맞춰 일일이 배분하고 명단을 체크하며 배부하는 봉사를 하였으며, 한인연합회의 허진경 사무총장 또한 함께 보조했다. 국제부인회와 비엔나 지역의 몇몇 한인 교회에서 단체로 수령하기도 개개인이 직접 수령하기도 했으며, 지방에 거주하여 당일 수령하지 못한 못한 어린이에게는 우편으로 일괄 배송한다고 전했다.

 

 

 

글 박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