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 앙상블, 위대한 작곡가들을 기리는 기념음악회 개최
11월 18일 ‘하우스 오브 슈트라우스’에서 특별 무대 선보여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르코(ARKO) 앙상블이 오는 11월 18일 비엔나 하우스 오브 슈트라우스에서 ‘Anniversary Concert Series of Great Composers’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유럽과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리즈로 마련되었으며, 공연은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된다. 입장은 무료지만 좌석이 제한되어 있어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한 티켓 발권이 필수다.
올해는 클래식 음악사에서 여러 거장들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로 꼽힌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탄생 200주년(스메타나는 2024년),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 그리고 한국 작곡가 윤이상 서거 30주년이 맞물려 있다. 아르코 앙상블은 이를 기념해 슈트라우스 2세의 〈Ischler Walzer〉, 스메타나의 피아노 삼중주 g단조, 윤이상의 〈Piri〉,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5중주 g단조 등 주요 작품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공연이 열리는 하우스 오브 슈트라우스는 1837년에 완공된 공연장으로, 요한 슈트라우스가 직접 연주했던 마지막 원형 콘서트홀로 알려져 있다. 이 공연장은 슈트라우스 가문의 음악적 전통을 간직한 장소로, 관객들은 당시의 음악 문화와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공연 전에는 슈트라우스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어, 슈트라우스 가문의 활동과 음악적 유산을 자료와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원재연을 비롯해 박규리, 유현석(바이올린), 김지은(비올라), 박경·정준재(첼로), 서예빈(클라리넷)이 참여한다. 출연진은 해외에서 활동하거나 유학 중인 34세 이하의 한국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ts Council Korea, ARKO)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무대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공연 정보
- 날짜: 2025년 11월 18일(화)
- 시간: 오후 5시 30분
- 장소: 하우스 오브 슈트라우스 (Döblinger Hauptstraße 76, 1190 Wien)
- 입장: 무료(사전 온라인 예약 필수) > 예약하러 가기
* 자세한 내용은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자료제공: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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