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 42대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총회선거에서
이덕호 현 회장 연임, 김태형 수석부회장, 천영숙 감사, 장석준 감사 임명

지난 11월 15일 오후 4시 30분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 41대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정기 총회에서 이덕호 현 회장이 제 42대 회장으로 연임되었다.
이날 김왕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함께 열린 총회에서 회장선거 차례에 나선 최두현 선거관리위원장은 3파전이었던 선거운동이 마지막에 이덕호 현 회장 후보 한 사람으로 줄어 선관위에 접수되었다고 보고, 총회가 박수로 이를 받아 들여 이덕호 회장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는 최두현 전 회장을 끝으로 지난 30년 동안 치열한 선거전에서의 분파전과 이를 통한 동포간의 불화를 없애기 위해 동포사회 원로들과 지도인사들의 협의로 회장 후보를 한 사람으로 추대하는 식으로 2년 임기의 회장을 선출해 왔다.
이번 선거는 당초 이덕호 현 회장과 김병언 감사, 김태형 이사 등의 3파전이었으나 동포 원로들과 후보자들 간의 조정으로 단일 후보의 전통이 이어졌다. 총회 선거 후 장석준 감사는 유임되었으며 천영숙 감사가 새로 선출되었다. 김태형 이사는 회장이 임명하는 부회장 중 수석 부회장을 맡게 되었다.
한국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이덕호 회장은 비엔나로 와서 성실, 근면한 정신으로 사업에 집중하여 비엔나 중심지에 ‘웰빙’ 식당과 ‘신라’ 식당을 경영하는 요식업에서 성공한 사업가이다. 이덕호 회장은 한인동포사업에도 일찍 참여하여 4대에 걸쳐 한인연합회 부회장을 8년 동안 봉직했으며, 지난 2년 동안은 한인연합회 회장으로 봉직했다. 그의 새 임기는 2027년에 끝난다.
이덕호 연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정관 개정 등 밀려 있는 일들을 총 정리하며, 한인연합회 사업으로 학문적이고 문화적인 프로그램들, 2세 문제들을 본격적으로 다루어 보는 사업을 펼쳐 보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이날 총회는 한인연합회의 2024년 결산보고를 비롯한 ‘제 41대 한인연합회 2024년 감사보고’를 접수하였으며, 재오한인 편집국(편집장 주현우)이 제작한 한인연합회 활동보고 영상 시청 및 기타 안건 논의 후 폐회했다.



기사제공: 새로운 한국 오스트리아 (Harry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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