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지도로 비엔나와 한국을 잇다”, K-Map: Experience Korea in Vienna 지도 제작·배포

주오대사관, 비엔나 소재 한국 상점·식당·기관 정보를 모아
‘K-Map : Experience Korea in Vienna’ 지도 제작

지난 12월 7일 열린 ‘오스트리아 한인 송년의 밤’에서 ‘K-Map’을 들고 환호하고 있는 동포들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은 12월 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 한국 상점·식당·기관 정보를 하나의 지도로 만든 「K-Map : Experience Korea in Vienna」(이하 ‘K-Map’)을 제작하여 배포하기 시작하였다.

비엔나는 2024년 기준 약 23만명의 우리 국민을 포함하여 전세계에서 1,982만명이 방문하는 중유럽의 관문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비엔나에서 한인 식당 23개소, 한국 식료품점 7개소, K-뷰티샵 7개소, 태권도장 5개소 등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오스트리아 내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컬처, 뷰티, 패션, 스포츠, 푸드 등 다양한 영역을 통칭하는 「K-이니셔티브」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은 비엔나 소재 한인 식당, 식료품점, K-뷰티샵과 한국 공공기관(대사관, 한국문화원, KOTRA 무역관 등)의 정보를 담은 손쉽게 휴대 가능한 지도인 K-Map을 제작하여, 한인 업소, 주요 호텔, 여행사 및 가이드 협회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특히, K-Map은 AI 툴을 적극 활용하여 보기 쉽고 친숙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도 뒷면에는 한인 업체별 QR코드 등 상세 정보, 한국 관련 주요 행사 일정 및 광고 등을 게재하여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한국 관련 업소·시설을 방문하고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가 지난 12월 7일 열린 ‘오스트리아 한인 송년의 밤’에서 ‘K-Map’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12월 7일 열린 ‘오스트리아 한인 송년의 밤’에서 ‘K-Map’을 들고 환호하고 있는 동포들

한인 동포들은 오스트리아 한인사회의 역사가 오래되고, 비엔나에만 5~60여개의 한인 자영업체가 있으나, 동포사회의 상생 기반 마련이 가능한 K-Map과 같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그동안 없었다면서, K-Map이 민관 공공외교 협력 모델로서 「K-이니셔티브」의 현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인연합회장, 요식업계 대표 등 동포사회 주요 인사들은 K-Map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지도 한장에 담긴 한인 업소들을 하나로 연대·단합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는 12월 7일 비엔나에서 개최된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K-Map 제작을 공식 발표하고, 배포를 개시하면서 “K-Map을 통해 오스트리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인 업소와 K-Culture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가운데, 한인 비즈니스가 더욱 활성화되고 우리 동포사회의 위상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은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등 동포단체와 협력하여 K-Map에 대한 현지 반응 및 활용도를 지속 관찰하면서, 지도 내 정보 갱신 및 디지털 서비스로의 확장, 대사관 등 공공기관 및 동포단체의 주요 행사 홍보 캠페인과의 연계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MAP: Experience Korea in Vienna 전면
K-MAP: Experience Korea in Vienna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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