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로펌 킨스텔라(Kinstellar)와 업무협약 체결… 한인사회 법률 지원 ‘청신호’

초기 상담 및 견적 무료, 한국어 법률 서비스 제공으로 한인 권익 보호 기대
한인연합회 청년이사 이상화 변호사, 양측 가교 역할로 협약 성사 이끌어

MoU 체결식에 참석한 한인회 임원과 Kinstellar 법률팀. 왼쪽부터 윤상식 홍보이사, 정연숙 부회장, 이덕호 회장, Horst Ebhardt 대표 변호사, 이상화 변호사
MoU 양해각서에 사인을 하고 악수를 하는 이덕호 회장과 Horst Ebhardt 대표 변호사

지난 2월 10일,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가 오스트리아 빈 중심부에 위치한 법무법인 킨스텔라(Kinstellar Rechtsanwalts GmbH) 사무실에서 한인 동포들의 법적 권익 보호와 법률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언어 장벽과 높은 초기 비용으로 현지 법률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오스트리아 거주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인연합회 측 이덕호 회장을 비롯해 정연숙 부회장, 윤상식 홍보이사, 주현우 편집장이 참석했다. 킨스텔라 측에서는 호르스트 엡하르트(Dr. Horst Ebhardt) 대표변호사와 이상화 변호사가 자리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MOU 성사에는 킨스텔라 소속 변호사이자 한인연합회 청년이사로 활동 중인 이상화 변호사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이 변호사는 한인 사회가 겪는 법률적 고충을 깊이 이해하고, 소속 로펌과 한인회 사이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며 본 협력을 이끌어냈다.

오스트리아 빈에 지사를 둔 킨스텔라는 중동부유럽(CEE), 남동부유럽(SEE)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선도적인 로펌이다. 오스트리아 거주 한국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한인연합회는 킨스텔라와의 교류를 통해 단체의 주요 목적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양측이 서면으로 합의한 주요 협력 및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한국어 소통 지원: 킨스텔라는 한국어로 소통이 가능한 법률 전문가를 담당자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한인들의 요청 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국어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 비용 부담 완화: 사건 의뢰를 위한 최초 상담 및 비용 견적서 작성 과정에서는 별도의 수임료를 청구하지 않는다. 수임료는 정식으로 수임계약서에 서명한 이후에만 발생한다.
  • 수임료 할인 혜택: 킨스텔라는 한인 의뢰인을 위해 할인된 시간당 수임료를 적용하거나, 비용 예측이 가능한 정액제 적용을 위해 노력한다.
  • 상호 협력 및 지원: 두 기관은 마케팅 활동이나 행사 개최 시 서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관련 사안에 대해 제3자에게 상호 추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본 양해각서는 당사자 간의 향후 협력 의도를 명시한 것으로 법적 권리나 의무를 강제하지는 않으나, 한인 사회를 지원하려는 현지 대형 로펌의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향후 양측의 협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협약을 통해 오스트리아 한인들이 보다 쉽게 전문적인 법률 보호망을 누리고, 양국 간 경제적·문화적 교류 또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MoU 체결식 전경
한인회와 Kinstellar 로펌간에 MoU를 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이상화 변호사 (왼쪽)
양해각서에 사인을 하고 있는 이덕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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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주현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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