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오스트리아 린츠시 자매결연 30주년 교류 행사

(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광양시는 10월 1∼7일 국제 자매도시인 오스트리아 린츠시와 공동으로 자매결연 30주년 교류주간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광양시-오스트리아 린츠시 자매결연 30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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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와 오스트리아 린츠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린츠 알피네 제철소의 주선으로 1991년 12월 11일 국제 자매도시를 체결해 30년간 우정을 지켜왔다.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수 행사와 개막식을 비롯해 교류 사진전, 오스트리아 영화관, 린츠 랜선투어, 화상 교류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축하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존, 지역 청년 프리마켓, 영화관 등 일부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했다.

10월 1일 전남도립미술관 옆 광양예술창고에서는 개막식과 기념식수, 사진전 등 주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마동근린체육공원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시민 인터뷰와 랜선 투어 영상이 상영된다.

야간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과 ‘비포 선라이즈’ 등 2편의 오스트리아 영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호 부시장은 “린츠시장 일행이 2019년 5월 광양시를 방문해 실질적 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양 시가 공동으로 교류주간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로 린츠 시민에게는 광양시를, 광양 시민에게는 린츠시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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