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권 파워’ 순위가 세계 199개국 중 2위를 기록했다.
영국 컨설팅그룹 ‘헨리앤드파트너스’가 10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3년 1분기 여권 파워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 따르면 한국 여권을 가지면 사전 비자를 받지 않고 192개국에 입국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193개국 방문이 가능한 일본이다. 한국과 싱가포르가 192개국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독일과 스페인이 190개국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핀란드·이탈리아·룩셈부르크(189개국)는 공동 4위, 오스트리아·덴마크·네덜란드·스웨덴(188개국)이 공동 5위로 나타났다. 미국은 186개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어 벨기에·뉴질랜드·노르웨이·스위스·체코와 함께 공동 7위로 평가됐다.
40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북한 여권은 102위를 차지했다.
‘헨리앤드파트너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토대로 199개국의 ‘여권 파워’를 평가한 결과를 분기별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각각 192개국으로 공동 1위였고, 한국은 독일과 함께 공동 2위(190개국)였다.
한국 여권은 2013년 한때 13위로 평가됐으나, 2018년부터는 세계 2∼3위를 오가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기사출처: 코리아넷뉴스
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