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린츠와 빈에서 열린 특별한 음악 여정
제31회 KBS한전음악콩쿠르의 영예로운 입상자들이 유럽의 음악 중심지에서 특별한 경험을 마쳤다. 2025년 2월 16일부터 24일까지 7박 9일간 오스트리아 린츠 안톤 브루크너 음대에서 열린 입상자 마스터클래스는 유럽 정상급 교수진과의 심도 있는 교육과 연주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값진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KBS와 한국전력공사의 문화예술 파트너십을 통해 매년 개최되며, 입상자들에게 세계적인 무대에서 음악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마스터클래스에는 대상 수상자인 바리톤 정태준(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재학)을 비롯해 현악 부문 금상 수상자 최아현, 관악 부문 금상 수상자 강민성 등 총 6명의 입상자가 참가했다.
린츠에서의 마스터클래스를 마친 입상자들은 2월 21일(금) 빈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여린박 콘서트 시리즈: 제31회 KBS한전음악콩쿠르 입상자 마스터클래스 특별연주회”에서 무대에 올랐다. 이번 연주는 2023년 개원한 한국문화원의 주요 음악 행사로, 빈 현지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한국의 젊은 음악인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평가되며, 빈 음악계에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특별연주회는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2월 3일부터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한국문화원 임진홍 원장은 “젊은 음악인을 위한 여린박 콘서트 시리즈의 오프닝 공연을 한국의 유망한 음악인들의 무대로 시작하게되어 빈음악계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25년 문화원 최고의 공연이 될 것”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제31회 KBS한전음악콩쿠르는 지난해 여름 예선과 본선을 거쳐 4개 부문에서 총 12명의 입상자를 배출했으며, 11월 8일 대상선정연주회를 통해 최종 대상 수상자가 확정되었다. 본 행사는 KBS와 한국전력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KDN이 후원했다.
자료제공: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