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역대 훈포장 수훈자 및 역대 한인연합회장 현판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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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5일

현판 제막식 후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왼쪽 상단부터 김봉재 한인연합회 부회장, 전미자 아카키코 회장, 천영숙 한인간호협회장, 이덕호 한인연합회 회장, 김충자 새로운 한국 오스트리아 편집인, 김운하 새로운 한국 오스트리아 발행인.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관장: 송효숙)에서 11월 22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이덕호)가 제작한 ‘역대 훈포장 수훈자 및 한인연합회 역대 회장 현판’이 설치 및 공개됐다.

이번 현판은 오스트리아 한인사회에서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들의 공적을 기리고, 한인연합회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인 사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것으로, 관계자들이 함께 가림막을 걷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에는 이덕호 한인연합회장, 천영숙 한인간호협회장(36대 한인연합회 회장이자 부군 고 이병규 전 한인연합회장의 2000년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전미자 아카키코 회장(2010년 산업훈장 수훈), 김봉재 한인연합회 부회장(2018년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김운하 새로운 한국 오스트리아 발행인(2019년 국민포장 수훈), 김충자 새로운 한국 오스트리아 편집인, 주현우 편집장 등이 자리했다.

이덕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현판은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의 역사를 기록하고 선배들의 공로를 잊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41대 취임 당시 약속했던 일을 임기 안에 실천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김운하 ‘새로운 한국’ 발행인은 “오스트리아 한인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굳건한 이유는 선배들의 헌신과 이를 기억하는 후배들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기록 작업의 의의를 전했다.

이후 모두가 함께하여 가림막을 걷어내자 금속판에 새겨진 이름들이 드러났고, 참석자들은 함께 박수를 보내며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이들의 공적을 확인했다. 이어 단체와 개인, 가족 단위로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