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한인테니스회, 2026 발리 세계한인테니스대회 참가… 화합과 단합의 장 성료

전 세계 14개국 300여 한인 동포 선수단 발리 코트서 열전
이호승 회장, 윤상식 경기이사 등 오스트리아 대표단 맹활약

전 세계 한인 테니스 동호인들의 글로벌 스포츠 축제인 ‘제2회 세계한인테니스대회’가 지난 6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쿨라 마니 테니스 빌리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오스트리아 한인테니스회 대표단이 참가하여 국위 선양과 함께 동포 사회의 단합된 힘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300여 명의 한인 선수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끈끈한 동포애를 다졌다.

오스트리아 한인 사회에서도 체육 문화 활성화와 동포 간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대표단이 직접 현지를 찾았다. 이번 오스트리아 선수단에는 이호승 현 오스트리아 한인테니스회 회장을 비롯해 윤상식 경기이사, 김찬우 총무, 강용길 전 회장, 김종민 유럽총연합 테니스회장, 그리고 황성호 선수가 참가하여 오스트리아 한인 스포츠계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선수단은 며칠간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도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하며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선보였다. 윤상식 경기이사는 “오스트리아 한인 동포 사회의 활기찬 모습을 전 세계 한인들에게 알리고, 생활 체육을 통한 동포 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서로 다른 나라에 살아가지만 테니스라는 공통의 스포츠와 태극기라는 뿌리를 매개로 전 세계 동포들이 깊이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대회는 마스터부, 챌린저부 단체전, 여자부 복식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열전이 이어졌다. 주요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마스터부: 우승 인도네시아 / 준우승 싱가포르 / 3위 말레이시아
  • 챌린저부 단체전: 우승 호주 / 준우승 한국
  • 여자부 복식: 우승 베트남 / 준우승 한국 / 3위 인도네시아 A
  • 챌린저부 여복: 우승 홍콩 A / 준우승 인도네시아 B

경기 결과와 승패를 떠나 참가자들은 손목 아대와 라켓에 새겨진 태극기를 보며 한민족이라는 자부심과 연대감을 재확인했다. 곽용운 세계한인테니스협회장은 폐막식에서 “세계 곳곳에서 삶의 터전을 일군 한인 동포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쌓고 삶의 활력을 얻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결실”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오스트리아 한인테니스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테니스회를 비롯한 현지 생활 체육 동호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동포 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소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은혜 세계한인테니스협회 1대 회장(가운데 좌측)과 곽용운 세계한인테니스협회 2대 회장(가운데 우측)과 단체사진을 촬영한 오스트리아 한인테니스회 대표단
선수출신인 곽용운 회장 팀과 함께 경기한 오스트리아 대표팀. 곽용운 회장은 27대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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