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오스트리아에서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으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전체 인구가 약 900만 명인 오스트리아의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1천40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이 넘은 것은 오스트리아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처음이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러한 확산세에 지난 5일 백신 미접종자가 음식점과 카페, 미용실, 호텔 등을 출입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정부는 한 달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백신 1차 접종을 했거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될 경우 임시로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약 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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