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연합회, 어버이날 감사 행사 진행 – 멜크 수도원 관광과 만찬회 즐겨

가톨릭 성 베네딕트 교단이 창립한 유명한 멜크 수도원에 입장하여 단체 기념 촬영을 먼저 한 오스트리아 한인 동포 어버이들
도나우 강을 아래로 내려다 보고 건립된 멜크 수도원 정문에서
건축가가 천국의 성당을 상상하고 설계하였다는 멜크 수도원의 사도 바울 본 성당 내부-거의 모든 장식품이 황금도금으로 됐다
수도원 정문에서 내려다 본 멜크 마을-도나우 강이 오른 쪽으로 흐르고 있다.
박승현 사무총장이 박학다식하게 멜크 수도원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멜크 수도원의 박물관, 본당 성당 등 관광을 마치고 수도원 내 커피 숍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는 어버이들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김종민)가 주최하는 2023년도 어버이날 행사가 지난 5월 8일(월요일)하루 동안 관광과 노래방 놀이 등으로 재미있고 흥겹게 진행되었다.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비엔나 근교 명승지 멜크(Melk)수도원 관광으로 시작되었다. 오전 11시 김종기, 손광웅, 천영숙 전 한인연합회장들과 지대하 한인원로회장, 전 의사협회장 서혜숙 박사,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 손명숙 회장 등 한인 동포 어버이들 약 30여 명은 비엔나 시내 슈베덴플라츠에서 한인연합회가 마련한 관광버스를 타고 멜크 수도원으로 향했다.

약 1시간 반 가량의 거리를 가는 동안 박승현 한인연합회 사무총장의 박학다식한 관광안내와 폭소를 터트리게 하는 만담으로 어버이들은 마냥 즐거웠다. 자동차 안에서 맛있는 샌드위치 도시락과 음료수를 즐겼다.

일행은 멜크 수도원이 자랑하는 박물관과 도서관, 황금 장식으로 유명한 사도바울 수도원 성당 등을 둘러 보았다. 일행은 곳곳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커피숍에서 즐거운 환담을 나누었다. 멜크 수도원 성당 관광 후 돌아오는 길을 도나우 강을 따라 크렘스를 경유, 비엔나 시내로 들어오는 길을 택했다. 강변 관광을 마음껏 즐기기도 했다.

한인문화회관으로 돌아온 일행은 포도주를 반주로 삼은 만찬을 나눈 후 한인연합회 임원들이 준비한 노래방 놀이를 즐겼다. 김종민 한인연합회 회장의 인사와 지대하 한인원로회장의 감사 인사. 모미성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노래 방 놀이에서 일행은 모두 명가수들이 되어 흥겨운 잔치마당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연합회에서 이덕호 부회장과 유성희 사무차장, 주현우 문예이사, 성경란 회계이사, 이호승 홍보이사 등도 참여하여 수고를 많이 했다.

한인연합회는 이번 어버이날 행사에 많은 동포 독지가들이 도운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후원자 명단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임창노 제39대 한인연합회 회장: 버스후원 *퀸즈투어 : 멜크 수도원 입장료 제공 *영산그룹(박종범 회장) : 점심용 샌드위치 및 음료 제공 *Sweet Honey : 점심용 샌드위치 제작 및 포장 봉사 *아카키코(전미자 회장-김준 사장) : 본행사 석식 제공 *정재훈 가이드 : 소풍 티타임 용 음료 제공.

김종민 한인연합회 회장이 임원들과 함께 만찬장을 아름답게 꾸미고 만찬회 개회인사를 유머러스하게 하고 있다.
만찬회 후 명사회와 노래로 노래방 놀이를 재미있게 이끌고 나간 모미성 부회장
노래방의 개막은 시를 잘 쓰는 김찬중씨의 ‘그녀와의 이별’로 시작되었다.
비엔나 ‘Kang Tae Kwon Do’도장 창립자 강두식 대사범이 ‘산포도 처녀’로 바로 뒤를 이었다.
이옥심 비엔나 한인 여성 합창단 상임고문이 꾀꼬리 목소리로 ‘안동역’을 불렀다.
재 오스트리아 한인의학협회 회장을 지낸 서혜숙 박사(오른쪽)가 한 곡조 부르고 이춘애씨와 함께 ‘사랑해’를 이중창으로 불렀다.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을 지내고 도예가로 활동중인 김로사 회장이 ‘곤드레 만드레’를 열창했다.
제 6대 재 오스트리아 한인원로회 지대하 회장이 만찬 감사 말씀을 하고 ‘젊은 초원’, ‘가지마오’를 연창, 기염을 토했다.
분위기가 고조되자 비엔나 동포사회 전-현직 여성단체장들인 어머니 그룹이 대거 무대로 진출, 흥겨운 춤과 함께 트로트를 연곡으로 불렀다.-오른 쪽으로 부터 이영실, 최춘례, 이희진, 손명숙, 이옥심, 우계자 전-현직 회장들
한인연합회장과 원로회장을 지낸 김종기 전 회장이 그의 18번 곡 ‘찔레꽃’을 불렀다.
비엔나 고려체육학교 창립자 겸 운영자 신장환 교장이 ‘원점’을 열창 했다.
어버이날 만찬회는 한인연합회 임원들의 선창으로 ‘만남’을 합창하고 끝났다-합창을 이끌은 오른 쪽으로 부터 김종민 회장, 이호승 홍보이사, 모미성 부회장, 성경란 회계이사
만찬회의 연로자 테이블-뒷 줄 왼쪽으로 부터 김종민 회장, 강두식 대사범, 김충자 새로운 한국 편집인, 김로사 전 회장, 박배식 어머니(91세-김형근 전 주 한국 오스트리아 대사 부인이며 김로사 회장의 어머니 ), 강두식 대사범 부인 우계자씨.
어버이날 노래방을 즐기는 한인동포사회 어버이들

글/사진: 김운하 편집고문

기사출처: 새로운 한국 – The New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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