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상욱 대사·이덕호 한인연합회장, 4개 지방도시 순회하며 동포 간담회 개최

함상욱 대사·이덕호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8월 린츠·인스브루크·클라겐푸르트·그라츠서 동포 간담회
한인연합회장의 지방 순회는 한인연합회 역사상 처음… 지방 한인회와 결속 다져

린츠 동포 간담회 단체사진
인스부르크 동포 간담회
클라겐푸르트 동포 간담회 단체사진
그라츠 동포 간담회 단체사진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와 이덕호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이 함께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린츠·인스브루크·클라겐푸르트·그라츠 등 4개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지역 동포들을 만났다. 한인연합회장이 오스트리아 각 지방도시를 직접 돌며 동포들과 만난 것은 한인연합회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순회는 함 대사가 주최한 간담회로, 동포들의 애로사항과 문의를 듣고 이를 영사 서비스와 동포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8월 24일(월) 오전 11시 린츠 아카키코(Akakiko Passage Center)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인스브루크 미즈 아시안식당(MIZU Asian Fusion Kitchen)에서 이어졌다. 사흘 뒤인 8월 27일(목) 오후 5시 30분에는 클라겐푸르트 가스트하우스 임 란트하우스호프(Gasthaus im Landhaushof)에서, 8월 28일(금) 낮 12시 30분에는 그라츠 아카키코(Akakiko Graz)에서 각각 열려 닷새간 4개 도시를 도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대사관 측에서는 함 대사를 비롯해 지난 8월 새로 부임한 조기범 영사, 그리고 린츠·인스브루크에서는 최유민 서기관, 클라겐푸르트·그라츠에서는 최재림 서기관이 각각 함께했다. 한인연합회 측에서는 이덕호 회장과 주현우 편집장이 4개 도시 일정에 모두 동행했다. 현지 동포들은 이 같은 한인연합회장의 첫 지방 순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비엔나에서 주로 활동하는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와 지방 한인회의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린츠에서는 김현주 한인회장, 신민자 전 한인회장, 오유진 전 한인회장, 강숙희 원로, (이하 호칭 생략) 박인숙, 이광심, 이재호, 이택원 씨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어진 인스브루크 간담회는 네 도시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다. 이순애 한인회장, 배명자 전 한인회장, 김동하 전 한인회장, 김영미 MCI 교수를 비롯해 (이하 호칭 생략) 강예진, 김명환, 김영재, 남정우, 변우정, 양경자, 윤미원, 정희정, 최선미, 최연미 씨 등 다양한 동포들이 배우자와 함께 참석했다.

사흘 뒤 열린 클라겐푸르트 간담회는 비교적 단출한 규모로 진행됐다. 박우현 한인회장과 (이하 호칭 생략) 김선미, 박윤정, 탁유정 씨 등이 참석했다.

마지막 일정인 그라츠에는 정지혜 그라츠 한인교회 목사, 류순희 원로를 비롯해 (이하 호칭 생략) 김수옥, 김춘영, 손지현, 임혜리, 전상미, 정원주 씨 등이 함께했다.

린츠 동포 간담회
린츠 동포 간담회
린츠 동포 간담회
린츠 동포 간담회
인스부르크 동포 간담회
인스부르크 동포 간담회
인스부르크 동포 간담회
인스부르크 동포 간담회

함 대사는 각 도시에서 지난 8월 새로 부임한 조기범 영사를 소개하며, 동포 업무와 사건·사고를 담당하는 해외안전영사인 만큼 필요한 사항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022년 10월 부임 이래 4년 가까이 오스트리아에서 재임 중인 함 대사는 역대 최장 임기의 대사라는 소회를 밝히며 대사관의 주요 업무 현황과 동포 지원 정책도 소개하며 재외동포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함 대사의 설명에 따르면 재외동포는 부모 중 한쪽이라도 한국인이면 국적과 관계없이 해당되는 혈통·개인 단위의 개념으로 2세·3세도 포함되며, 한인 혈통이 없는 외국인 배우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반면 재외국민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사람을 가리키며, 한인회원은 각 지역 한인회가 가족 단위로 파악하는 개념으로 각각 다르게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함 대사는 정부의 동포 지원 사업이 마련될 때 정확한 대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를 설명하며, 각 지방 한인회에 지역 재외동포 수를 정확하게 파악해 주기를 당부했다.

지방 한인회와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간 결속 당부도 빠지지 않았다. 이덕호 회장과 주현우 편집장이 각 도시 일정에 동행해 한인연합회 홈페이지 ‘재오한인'(korean.at)을 소개하고 한인연합회 단체 오픈채팅방 참여를 권한 것도 이런 취지에서다. 한인연합회의 크고 작은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주현우 편집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현지 동포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편집장에게 전달해 주기를 당부했다. 지방의 작은 소식도 홈페이지에 실리면 오스트리아 한인 역사의 기록으로 남고, 전체 동포에게 알리기도 쉬워진다는 설명이다.

한편 오스트리아 거주 재외동포는 2025년 1월 기준 약 2,710명으로, 대다수가 비엔나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순회 간담회는 비엔나에 집중돼 있던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와 지방 동포 사회 간의 접점을 넓힌 자리였다. 이덕호 회장이 함 대사와 함께 각 지방을 돌며 지역 한인회들과 얼굴을 맞댄 것을 계기로 한인연합회와 지방 한인회 간의 연결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서 수렴된 동포들의 의견은 앞으로 대사관의 영사 서비스와 동포 지원 정책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클라겐푸르트 동포 간담회
클라겐푸르트 동포 간담회
클라겐푸르트 동포 간담회
클라겐푸르트 동포 간담회
그라츠 동포 간담회
그라츠 동포 간담회
그라츠 동포 간담회
그라츠 동포 간담회

글/사진: 주현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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