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성료

제81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과 한인체육대회에 250여 명의 동포가 참여
6개 종목 팀 대항전에서는 한인회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 골프 칩핑 등 친선 종목도 흥행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8.15 광복절 기념행사에 동포들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개회사를 하는 이덕호 한인연합회장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하는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이덕호)가 주최하고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함상욱)이 함께한 제81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가 2026년 8월 15일(토) 오전 11시, 비엔나 도나우시티 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50여 명의 동포가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윤상식 한인연합회 사무차장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의 국민의례로 문을 열었다. 애국가는 빈 국립음대(MDW)에 재학 중인 김영완 테너의 선창으로 울려 퍼졌다.

이어 이덕호 한인연합회장이 개회사를 전했고, 함상욱 대사가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를 함께 제창했으며, 지대하 원로회장의 선창에 맞춘 만세삼창으로 기념식의 열기를 더했다. 그리고 신봉희 체육이사의 경기 진행 안내가 이어지며 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이날 점심식사는 제육볶음과 불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식 반찬으로 준비됐다. 각각 신라 레스토랑과 수라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덕호 회장과 김태형 수석부회장이 요식업 경력을 살려 메인 메뉴인 제육볶음과 불고기를 합동으로 준비했으며, 국제부인회를 비롯한 여러 동포들도 손을 보태 풍성한 식사를 완성했다.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축구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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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경기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배구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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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줄다리기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이어달리기

체육대회는 대사관팀(오렌지색, 단장 이현정 공사·조기범 영사), 청년회팀(파란색, 단장 박민우 청년이사), 한인회팀(녹색, 단장 강용길), UN·상사팀(노란색, UN팀 단장 이현우·상사팀 단장 안일규) 등 네 개 팀 대항전으로 치러졌다. 경기 전체 진행은 신봉희 체육이사가 총괄했다.

축구는 7인제, 경기 시간 15분에 5분 휴식을 두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준결승에서 한인회팀이 UN·상사팀을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에서도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대사관팀에게 돌아갔다. 경기는 김향만, 이호승 심판이 맡았다.

배구는 6인제로 3세트, 세트당 21점(예선 15점)으로 승부를 가렸다. 한인회팀이 우승을, UN·상사팀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심판은 홍준표 심판이 맡았다.

탁구는 혼성 2인 1조로 구성돼 21점제로 진행됐으며, 어린이·청소년·어른 순으로 3회전을 치렀다. 대사관팀이 우승했고 UN·상사팀이 준우승에 올랐다. 심판은 김재구 심판이 맡았다.

피구는 10명씩 참가해 1세트로 승부를 냈다. 대사관팀과 한인회팀이 결승에서 맞붙었고, 한인회팀이 승리했다. 심판은 박건영 심판이 맡았다.

줄다리기는 남자 15명, 여자 5명씩 총 20명이 팀을 이뤄 3세트 2선승제로 겨뤘다. 준결승에서는 한인회팀이 대사관팀을 치열한 접전 끝에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에서는 UN·상사팀이 한인회팀을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가져갔다. 심판은 함상욱 대사가 맡았다.

이어달리기는 어린이, 10대, 20대, 30대, 40·50대, 60대 등 연령별 주자 6명이 한 팀을 이뤄 2바퀴를 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UN·상사팀이 1위, 한인회팀이 2위에 올랐으며 청년회팀과 대사관팀이 각각 3위, 4위를 기록했다. 심판은 함 대사와 이덕호 회장이 맡았다.

6개 종목 결과를 종합한 최종 순위는 한인회팀이 1위, UN·상사팀이 2위, 대사관팀이 3위, 청년회팀이 4위로 마무리됐다.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사생대회에 참여 중인 어린이들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사생대회에 참여 중인 어린이들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이번 체육대회부터 신설된 칩핑 대회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이번 체육대회부터 신설된 칩핑 대회. 우승자의 칩핑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웃음꽃이 핀 윷놀이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웃음꽃이 핀 윷놀이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상품이 걸린 광복절 기념 OX 퀴즈

팀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 친선 종목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어린이들이 참가한 사생대회에서는 광복절을 주제로 한 그림이 그려졌으며, 애국심을 고취하고 2세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자리가 되었다.

최영수 골프회 운영이사가 진행한 골프 칩핑에는 약 20명이 참가했다. 예선은 5구씩, 빨간 원 3점·파란 원 2점·검정 원 1점의 과녁에 넣어 점수를 겨뤘으며 상위 8명이 8강에 진출해 3구로 순위를 가렸다. 우승은 신현욱, 준우승은 정종완, 3위는 박찬수에게 돌아갔다. (호칭 생략)

65세 이상 동포가 참여한 윷놀이는 모나 윷이 나올 때마다 화장품 파우치, 오스트리아 티셔츠, 과도, 샤워젤, 감자칼 등의 상품이 주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이 상품을 받았다.

이상화 청년이사가 진행한 OX퀴즈에서는 광복절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둥글게둥글게’ 노래에 맞춰 원을 그리며 돌다가 사회자가 외친 숫자대로 짝을 짓는 파트너게임도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더했다.

모든 경기가 끝난 뒤에는 해마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경품 추첨(톰볼라) 시간이 이어졌다. 45여개 기업·단체·개인의 후원으로 마련된 경품은 대형 가전부터 생활용품까지 90여 종에 달했으며, 후원사 대표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직접 추첨을 진행했다. 영산그룹, 대한항공,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가 각각 내놓은 한국 왕복 항공권 3장과 삼성전자·LG전자의 대형 TV, 판아시아의 김치냉장고, 삼성 갤럭시 Z 플립7 스마트폰 등이 이날 추첨의 하이라이트였다.

이 밖에도 갤럭시 탭과 32인치 모니터, 갤럭시 버즈,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청소기, 정수기, 에어프라이어, 그릴, 각종 믹서와 조리도구, 압력밥솥, 명품 가방, 건강식품, 화장품,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참석자들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당첨자들은 예상치 못한 선물에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고, 동포 사회의 넉넉한 후원이 더해진 경품 추첨은 행사를 한층 풍성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가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쓴 이들의 손길이 있었다. 정성껏 식사를 준비한 식사준비팀, 응급상황에 대비한 간호사팀을 자처한 한인간호협회 회원들, 행사 진행을 도운 행사도우미팀이 함께했다. 행사 전 과정을 관리·감독한 이덕호 회장과 한인연합회 임원들, 함상욱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 그리고 전임 회장들과 각 단체장들의 협조도 큰 힘이 되었다.

제81주년을 맞은 이번 광복절 기념식과 한인체육대회는 오스트리아 한인 동포 사회가 세대를 아울러 한자리에 모여 조국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한인체육대회 2026
매년 행사때마다 양호실을 열고 봉사하시는 한인간호협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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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및 체육대회 후원자 명단


글/사진: 주현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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