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 50년 만에 공개···프랑스에서 4월 전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이 50년 만에 공개된다. 16일 프랑스 국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도서관은 오는 4월 12일(현지 시간)부터 7월 16일까지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을 주제로 한...

연암 박지원, 그 웅혼한 문장

- 우리네 큰 어른 - 燕巖 박지원, 그 雄渾한 文章     인류가 문자를 만들어 글을 쓰고, 우리네 땅에서 오천년 역사를 이어 글을 지어 온 이래로 가장 걸출한 명문장을...

초상, 그려진 정신

- 우리네 아름다움 - 肖像, 그려진 精神     조선은 의궤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 방대한 기록유산을 남겨 기록의 나라 일컬어지곤 한다. 조선이 가진 또 하나의 별칭이 있으니,...

사군자, 선비의 향기 · 竹

- 우리네 아름다움 - 사군자, 선비의 향기 · 竹     사군자 주제의 마지막 장인 대나무 기고에 이르렀다. 봄에 매, 여름에 난, 가을에 국 그리고 겨울에 대를 각각 표상하는...

추사 · 완당, 두 아호로 쓰여진 김정희의 생애

- 우리네 큰 어른 - 秋史 · 阮堂, 두 아호로 쓰여진 김정희의 생애     “세상에 추사를 모르는 이 없지만, 아는 이도 없다.” ‘추사체’로 통하는 그 글씨는 반도를 넘어...

사군자, 선비의 향기 · 菊

- 우리네 아름다움 - 사군자, 선비의 향기 · 菊     菊花야 너는 어니 三月東風 다 보고 落木寒天에 네 홀노 픠엿다 아마도 傲霜高節은 너인가 노라 국화야, 너는 어찌 봄바람은 마다하고  나뭇잎 지고 하늘은 찬...

정제된 구조 장엄한 공간, 종묘

- 지금 여기, 우리네 공간 - 整齊된 구조 莊嚴한 공간, 宗廟     조선을 건국하고 지금의 서울 땅에 수도를 천도하며 가장 먼저 지은 건물, 조선의 역대 임금과 왕후...

호, 선비의 자긍심

- 우리네 얼과 넋 - 號, 선비의 自矜心     옛 어른들의 풍류이자 멋을 한껏 드러내는 문화가 있으니 바로 호號를 짓고 그로써 서로를 칭하는 것이다. 호를 짓는 문화는 단순히...

사군자, 선비의 향기 · 蘭

- 우리네 아름다움 - 사군자, 선비의 향기 · 蘭     芝蘭生於深林 不以無人而不芳 君子修道立德 不爲困窮而改節 난은 깊은 숲에 나 살아감에 아무도 없다하여 향기를 아니 내뿜지 아니하고 군자는 도를 닦아 덕을 세움에 처지가 곤궁하다 하여 절개를...

검이불루 화이불치

- 우리네 얼과 넋 - 검이불루 화이불치     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나 누추하지 아니하고 화려하나 사치롭지 아니하다 우리나라의 가장 오랜 역사서 <삼국사기>에 전해지는 여덟 자로, 저자 김부식 선생이 백제의 새 궐을...

퇴계 이황, 만대의 사표

- 우리네 큰 어른 - 退溪 이황, 萬代의 師表     퇴계는 뉘인가? 당대에도 그 이름 널리 떨쳤을 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가까이, 한국은행의 천원권 지폐 속에 계시니 도처에서...

사군자, 선비의 향기 · 梅

- 우리네 아름다움 - 사군자, 선비의 향기 · 梅     봄, 찬란한 봄날이 오면 만물은 푸르고 또 푸르게 생장하는 아름다움과 생기를 한껏 발한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부석사, 아름다운 절

- 지금 여기, 우리네 공간 - 부석사, 아름다운 절     백두로부터 이어진 태백산과 소백산의 기슭, 경상북도 영주 봉황산에 고요하고 아늑하게 자리 잡은 그 아름다운 절은 바로 화엄종찰인...

훈민정음이 반포된 10월 9일, 한글날

당신은 혹시 ‘영어의 날’ 혹은 ‘독일어의 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내가 어릴 적에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다 자신의 언어를 기념하는 기념일 하나씩은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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