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 그 웅혼한 문장
- 우리네 큰 어른 -
燕巖 박지원, 그 雄渾한 文章
인류가 문자를 만들어 글을 쓰고, 우리네 땅에서 오천년 역사를 이어 글을 지어 온 이래로 가장 걸출한 명문장을...
초상, 그려진 정신
- 우리네 아름다움 -
肖像, 그려진 精神
조선은 의궤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 방대한 기록유산을 남겨 기록의 나라 일컬어지곤 한다. 조선이 가진 또 하나의 별칭이 있으니,...
사군자, 선비의 향기 · 竹
- 우리네 아름다움 -
사군자, 선비의 향기 · 竹
사군자 주제의 마지막 장인 대나무 기고에 이르렀다. 봄에 매, 여름에 난, 가을에 국 그리고 겨울에 대를 각각 표상하는...
추사 · 완당, 두 아호로 쓰여진 김정희의 생애
- 우리네 큰 어른 -
秋史 · 阮堂, 두 아호로 쓰여진 김정희의 생애
“세상에 추사를 모르는 이 없지만, 아는 이도 없다.” ‘추사체’로 통하는 그 글씨는 반도를 넘어...
사군자, 선비의 향기 · 菊
- 우리네 아름다움 -
사군자, 선비의 향기 · 菊
菊花야 너는 어니 三月東風 다 보고
落木寒天에 네 홀노 픠엿다
아마도 傲霜高節은 너인가 노라
국화야, 너는 어찌 봄바람은 마다하고
나뭇잎 지고 하늘은 찬...
정제된 구조 장엄한 공간, 종묘
- 지금 여기, 우리네 공간 -
整齊된 구조 莊嚴한 공간, 宗廟
조선을 건국하고 지금의 서울 땅에 수도를 천도하며 가장 먼저 지은 건물, 조선의 역대 임금과 왕후...
호, 선비의 자긍심
- 우리네 얼과 넋 -
號, 선비의 自矜心
옛 어른들의 풍류이자 멋을 한껏 드러내는 문화가 있으니 바로 호號를 짓고 그로써 서로를 칭하는 것이다. 호를 짓는 문화는 단순히...
사군자, 선비의 향기 · 蘭
- 우리네 아름다움 -
사군자, 선비의 향기 · 蘭
芝蘭生於深林 不以無人而不芳
君子修道立德 不爲困窮而改節
난은 깊은 숲에 나 살아감에
아무도 없다하여 향기를 아니 내뿜지 아니하고
군자는 도를 닦아 덕을 세움에
처지가 곤궁하다 하여 절개를...
퇴계 이황, 만대의 사표
- 우리네 큰 어른 -
退溪 이황, 萬代의 師表
퇴계는 뉘인가? 당대에도 그 이름 널리 떨쳤을 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가까이, 한국은행의 천원권 지폐 속에 계시니 도처에서...
사군자, 선비의 향기 · 梅
- 우리네 아름다움 -
사군자, 선비의 향기 · 梅
봄, 찬란한 봄날이 오면 만물은 푸르고 또 푸르게 생장하는 아름다움과 생기를 한껏 발한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부석사, 아름다운 절
- 지금 여기, 우리네 공간 -
부석사, 아름다운 절
백두로부터 이어진 태백산과 소백산의 기슭, 경상북도 영주 봉황산에 고요하고 아늑하게 자리 잡은 그 아름다운 절은 바로 화엄종찰인...
훈민정음이 반포된 10월 9일, 한글날
당신은 혹시 ‘영어의 날’ 혹은 ‘독일어의 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내가 어릴 적에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다 자신의 언어를 기념하는 기념일 하나씩은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