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온라인을 통해 2020년도 국경일 기념식 및 문화홍보부 홈페이지 오프닝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국경일 행사는 빈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부분의 해외 외교 공관이 재외동포와 귀빈을 모시고 진행한 행사의 일환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경일(개천절)을 경축하는 연례전통행사이다. 무엇보다 금년의 행사는 „Zwei Länder, eine Freundschaft; 두 나라, 하나의 우정“이라는 표제 하에 128년의 세월 동안 함께했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함이라 전했다.
요사이 증가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와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추세로 인하여 부득이 온라인을 통한 행사를 치를 수밖에 없음을 판단한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은 평소와 같이 Wiener Börse에서 개최하지 아니하고 온라인 기념식을 준비하고 진행했다. 이에 본 행사는 대사관 문화홍보부 웹사이트로써 새롭게 개설된 koreaonline.at에서 중계 및 방영되었다.
신재현 대사는 이날 영상을 통해 COVID-19에 맞서는 오스트리아와 대한민국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에 기여할 것과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대사로서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그리고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지원할 것 등의 동향을 알렸고,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그리고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바란다는 안부 인사를 전했다. 또한 Heinz Fischer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을 비롯하여 Werner Amon 한오친선협회장 등이 축하인사 영상을 함께 전했다.
아울러 대사관은 2부 순서로써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두었는데, 오스트리아 출신 명피아니스트 Rudolf Buchbinder의 인사말과 더불어 보내온 베토벤 소나타 ‘월광’ 연주 영상, 발레곡 ‘Die Braut von Korea; 한국의 신부’ 중 Daisha-Walzer 연주 영상, 서울시무용단 공연 영상,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 영상과 요사이 화제인 Feel the Rhythm of KOREA 영상 등으로 꾸려 한가윗날을 더욱 풍성히 했다.
이날의 국경일 행사 온라인 기념식은 아래 주소의 대사관 문화부 홈페이지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대사관 문화홍보부 홈페이지: koreaonline.at
글 박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