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국민 약 1/3 예방접종 완료, 발병률 감소중

17일 오스트리아 보건 행정부(Gesundheits-Innenministerium) 은 오스트리아 국민의 약 33.9%인 3,018,250명이 첫번째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스트리아 국민의 약 1/3 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이 중 12.4% 에 해당하는 1,101,135명은 모든 예방 접종을 완전히 받았다고 발표했다.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예방접종을 받고 있는 곳은 부르겐란트로 38.4% 를 기록하고 있다. 포랄베르크는 38.1%, 티롤은 37.2%, 잘츠부르크는 33.6%, 오버 외스터라이히는 33.4%, 니더 외스터라이히는 32.9%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엔나는 현재 30.5% 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17일까지의 접종자 수에 대한 그래프. 출처:Vienna.at

17일을 기준으로 기록된 접종률 기록 표에서 현재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단체는 55세에서 64세에 해당하는 연령대로 여성과 남성 각각 53, 51%에 해당하는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APA 는 또한 젊은 층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접종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고령대에서는 남성의 접종률이 높은 편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오스트리아 정부는 57세 이상의 연령대와 13주 이상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외의 그룹은 사전등록을 통해 대기중이다.

 

현재 오스트리아의 코로나 발병률은 점점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발표한 수치에 의하면 지난 24시간동안 오스트리아에서 새로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한 수는 총 582명이며 이중 비엔나에서는 71명의 발생자가 기록되었다. 이는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 770건보다 낮은 숫자이며, 정부는 19일부터 카페와 레스토랑의 영업을 허가하는 등 대대적인 완화조치에 들어간다고 전달한 바 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