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오스트리아 한인원로회는 지난 10월 11일 오후 6시 제 6회 총회를 열고 회장에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부회장을 2회나 지낸 지대하(82)씨를 선출했다.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회장을 지낸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의 자택 초청 만찬회에서 천영숙 총무의 사회로 열린 총회는 최두현 5대 회장의 인사말씀 후 업무와 회계보고에 이어 임원선거에 들어갔는데, 총무 천영숙, 회계 이영실, 감사 김방자씨는 모두 유임되었다.
지대하 새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장학생선발과 지급사업, 친목회 외에는 활동이 본의 아니게 제한되었던 것이 아쉬웠다고 말하고, 이제 부터는 회칙 등의 보완으로 조직과 활동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대하 신임 회장은 충남 논산 출생으로 군 복무 후 충남 경찰학교 (10기)를 나와 경찰직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1971년 전기 기사직 파독광부로 독일에 와서 3년 임기를 마친 후 1974년 오스트리아 티롤주 슈바르츠로 이사를 했고, 텔타(Telta)의 전기기사로 근무 하면서 인스브룩 한글학교 교장으로 한인 사회에 봉사 했다.
1986년 비엔나로 이사를 온 후 35년 동안 요식업을 경영하면서,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부회장을 2회나 역임했고, 비엔나 천주교회 사목회장으로 교회 봉사도 했다.
지대하 회장은 1974년 결혼한 이희진 재 오스트리아 한국전통요리문화연구회 회장과의 사이에 아들 지훈(의사)씨와 딸 지연(매니지먼트 업 종사)씨를 슬하에 두고 있다.
글/사진: 김운하 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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