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초로 열린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와 이와 함께 열린 제 28차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대회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화려한 음악회로 끝났다.
월드옥타가 한국의 국가기관 연합뉴스와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주최한 최초의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는 지난 10월 28일과 29일 비엔나 인터내셔널 시티 오스트리아 센터에서 열려 예상을 깨뜨린 최고 판매고 1억 7천 8백 33만 달러를 올리고 폐막되었고, 10월 27일부터 31일 까지 함께 열린 제 28차 월드옥타 세계대회는 많은 성과를 거두고 내년 경북 안동시에서 열리는 제 29차 대회에서 다시 만나길 기약했다.
10월 31일 오후 3시 비엔나 무직페어라인 황금홀에서 열린 조수미와 브르노 필하모니 특별 음악회는 첫 시작부터 경이로운 흥분으로 시작되었다. 최영선 지휘로 시작된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 9번 신세계가 감동적으로 끝나고 휴식 시간이 지났다.
다시 시작된 제 2부 순서는 무대엔 아무도 없는 가운데 최영선 지휘자의 바톤에 따라 오케스트라가 팡파레와 같은 소리를 냈을 때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 입은 소프라노 조수미가 무대로 나타났다. 청중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연대의 딸 아리아 “모두들 잘 아시는 바와 같이”(Chacun le sait)의 서주가 울리는 가운데 나타난 소프라노 조수미는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답게 온갖 황홀한 연기와 콜로라투라 창법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녹였다. 우선 세계 각지에서 참석한 1,00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들이 우레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즐거운 과부의 아리아 ‘빌라의 노래’(Vilja Lied)를 춤을 추며 노래했다. 그녀는 이어 브로노 필하모니의 플루티스트와 함께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한 소프라노 플롯 듀오를 연출했다. 아름답고 높은 기교가 필요한 모차르트의 동요적 작품 ‘아, 엄마께 말씀 드릴께요’(Ah, vous dirai-je, maman)의 연주는 특이한 매력을 주는 곡이었다. 모차르트가 프랑스 동요를 12변주곡으로 만든 이 곡을 소프라노 조수미는 콜로라투라의 높은 기교로 마치 꾀꼬리 소리를 내는 듯, 플루트와 소리를 교환하는 절묘한 기교로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협연자로 나온 바리톤 박주성은 WCN(대표 송효숙)추천으로 빈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 수련생을 거쳐 솔로이스트로 성장한 새로운 스타이다. 그는 비엔나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이젠 더 이상 날지는 못하리’(Non piu andrai)와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중 아리아 ‘저녁 별의 노래’(O du mein holder Abendstern)를 훌륭하게 불렀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박주성은 남녀 혼성 듀엣 곡으로 유명한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즐거운 과부 중 듀엣 ‘입술은 침묵하고’(Lippen Schweigen)를 왈츠를 추며 함께 노래했다.
프로그램은 오케스트라 순서로 돌아가 최영선 지휘자의 바톤 아래 브르노 필하모니가 한국의 지평권 편곡 ‘아리랑’을 연주했다.
다시 소프라노 조수미의 노래가 이어졌다. 그녀는 한국 동포들의 귀에 익은 이흥렬 가곡 ‘꽃구름 속에’를 먼저 불렀다. 다음으로 그녀의 애창곡이기도 한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 중 아리아 ‘청결한 여신이여’(Casta Diva)를 불렀다.
청중들의 열화 같은 박수갈채의 요청으로 된 소프라노 조수미의 앙코르 장면은 한-오 양국 청중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고, 박수로 함께 하는 즐거워 하는 뜨거운 감동을 만들었다. 첫 앙코르 곡으로 비엔나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라데츠키 행진곡’을 부를 때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먼저 함성을 질렀다. 오스트리아 국민들이 어려울 때 이 곡은 항상 용기와 힘을 북돋게 한 곡이기 때문이다.
다음 열화 간은 박수갈채로 나온 두 번 째 앙코르곡 최영섭 곡 ‘그리운 금강산’이 울려 퍼질 때 한국 청중들이 울컥 하면서 환호성을 올렸다. 마침 지난 10월초에 한국에서 서울 로테, 광주, 안동 3개 도시 순회 공연을 마치고 돌아 온 브르노 필하모니가 그리운 금강산의 악보들 가지고 있어서 그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되었다.
이날 밤 음악회에서는 또 하나의 경사가 생겼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자신이 받은 공연료 전액 10,000유로를 비엔나 한국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함상욱 주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에게 증여한 것이다. 함 대사는 감사인사와 함께 이 장학금을 비엔나에 유학을 와 있는 음악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월드옥타 회원들과 귀빈들도 많이 참석했다.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내외가 참석했다. 특별히 한국에서 온 국회의원들이 많이 참석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 김무성, 나경원, 김성원 의원과 김대진 한예종 총장 등이 참석했다.
월드옥타는 이에 앞서 10월 29일 오후 5시부터 오스트리아 센터에서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 행사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끝내는 폐막식을 가졌다. 폐막식에 앞서서는 한국무역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 포럼을 가졌다. 이 포럼에서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이 ‘더불어 사는 더 나은 삶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비엔나에 본부를 둔 자신의 회사 ’영산 그룹‘을 일으킨 역사를 발표했다. 한국에서 남녀결혼을 성사시켜 주는 유투브 Liz TV 경영자 ‘리즈 손’씨는 ’코로나가 바꾼 나의 인생’이란 제목으로 어렵게 된 상황에서 다시 일어난 성공담을 들려주었다.
월드옥타는 10월 31일 짧은 시간의 비엔나 관광 프로그램을 가진 후 임시 총회를 가졌다. 이 임시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과 이사 보선에 대한 인준 등을 진행하고 폐회했다. 2025년 한국 안동시에서 다시 만나기로 합창하면서 폐회했다.
박종범 회장이 이끄는 월드옥타는 이번에 어느 누구도 상상조차 해 보지 못한 유럽 한국 최초의 박람회를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성공적으로 훌륭하게 성공시켰다. 박종범 회장의 탁월한 지도력과 구상력이 빛나는 역사를 창조하는 거사였으며, 월드옥타가 한국과 해외에 그 이름을 크게 알리게 된 경사였다. 한국 정부와 국회, 관련기관들이 크게 협조한 것이 흐뭇하게 했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는 대사관과 문화원, 코트라의 참여와 협조도 높이 살만했다.
이번의 월드옥타 제 28차 대회와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의 특집을 끝내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첫째로 큰 성과를 거둔 코리아 비스니스 엑스포 비엔나 정신을 한국정부와 경제계, 재외동포사회가 이를 더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고 계승하자는 것이다. 둘째로 특별히 이번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가 경제와 문화 예술의 융합작품으로 새로운 엑스포 형태를 창조하는데 공이 큰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과 그 융합을 성공시키는데 뒤에서 공을 세운 비엔나 문화예술기획사 WCN(World Culture Network)의 송효숙 대표의 노고를 기억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기사제공: 새로운 한국 오스트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