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회장-송효숙관장 부부 추석 맞아 한인원로회 초청 만찬회 열어

추석명절 맞아 한인원로회원들 초청만찬회 가져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과 송효숙 한인문화회관 관장 부부가

박종범 영산그룹회장과 송효숙 한인문화회관 관장 부부가 지난 9월 20일 밤 재 오스트리아 한인원로회(회장 김종기)회원들을 비엔나 시내 랑겐나우가세의 자택에 초청, 추석만찬회를 열었다. 재 오스트리아 한인원로회 초대회장 정창식 박사 등 17명의 회워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종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행동 부자유의 고생이 많았을 동포사회 원로들이 추석 당일 날엔 가족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누리도록 원하고 추석 전날에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하기위해 만찬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이어 지난 6년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담당 부의장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고 진작 오스트리아 동포사회 일에는 미흡한 때가 있었다면서 이제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 온 것 같은 시기에 원로어른들에게 인사부터 먼저 드리고 싶은 심정이 있었음도 밝혔다.

박종범 회장의 부인 송효숙 관장도 인사말을 통해 지난 8월 한국방문에서 돌아올 때 형제들이 추어탕 재료들을 냉동으로 다듬어 주어 비엔나 동포어른들을 대접하자는 의논을 남편과 함께 하여 오늘 손수 추어탕을 만들었다면서 마침 네덜란드와 오만의 친지가 보내온 새우와 왕게도 도착하여 함께 대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일찍이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을 지낸 88세의 정창식 박사는 권배사를 통하여 5년 전 오스트리아 한인동포사회에 어버이정신과 효도의 정신을 뿌리내리게 하면서 동포사회의 발전을 후원하자고 창립한 원로회를 위하여 추석만찬자리를 마련한 박종범 회장과 송효숙 관장 부부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이들 부부의 가정과 사업의 발전, 원로회의 발전, 회원들의 건강을 위하여 건배를 들자고 제의했다. 김종기 원로회 회장도 건배사를 통해 오스트리아 한인동포사회가 세계 한인동포 사회들 중에서 가장 화목하고 단합된 우수사회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박종범 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송효숙 관장 같은 여성 지도자들의 수고로 인한 것이라고 말하고 한인사회의 화목단결과 발전을 위하여 건배를 들자고 제의했다.

이날 만찬회는 왕새우와 왕게를 전채로 하여 여러 가지 떡과 전, 나물 등으로 된 추석명절음식과 추어탕, 와인으로 흥겨운 잔치를 겸했다. 많은 참석자들이 건배사와 덕담을 하였다. 박종범 회장과 송효숙 관장 부부는 폐회 때에 판 아시아에서 주문해 온 굴비와 조기, 떡이 가득 담긴 상자를 참석자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만찬회에는 한인원로회 초대회장 정창식 박사와 서혜숙 박사 부부, 제3대 회장 김운하 한인연합회 편집고문과 부인 김충자 한인문화회관 이사, 제4대 회장 김종기 전 한인연합회 회장과 부인 최차남 전 간호협회장, 천영숙 전 한인연합회장, 한인연합회 회장을 지낸 이광배, 최두현씨, 이영실 간호협회장, 김정중 간호협이사장, 정구용 한인장로교회 장노, 강두식대사범, 우계자, 김방자, 조정희, 박율리아 제씨, 손님으로 온 재 오스트리아 경제인회 김종민 회장 부부 등 모두 19명이 참석했다.

 

글 김운하 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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