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가 오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제10회 유럽 한인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를 개최한다.
유럽총연은 이 대회를 초등부(만 6세~11세), 중고등부(만 12세~17세), 다문화가정부(만 6세~17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주제는 △유럽한인 100년의 역사 △자랑스러운 한국, 한국인 △한반도 통일과 미래 △우리말 우리글 △나의 꿈 등이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유럽한인총연합회 사무국 이메일(yuchonggermany@gmail.com)로 참가신청서와 거주국의 한인(연합)회장 추천서를 보내야 한다. 유럽총연은 오는 2월 28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받는다.
대회 대상(외교부 장관상, 1명) 수상자는 상장과 1천 유로를, 최우수상(재외동포재단 이사장상, 3명) 수상자는 500유로를, 우수상(주폴란드한국대사상, 3명) 수상자는 300유로를 받는다. 이밖에 장려상, 격려상, 특별상 시상을 한다.
유럽총연은 유럽에서 자라나는 한인 꿈나무들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알려주고, 유럽에 한국어, 한국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한국어 웅변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가 열리는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2019년 한-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교류 행사가 브로츠와프 구 시청 박물관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는 외교부, 재외동포재단, 주폴란드한국대사관, 선문대학교, 공주대학교, 월드코리안신문, 재외동포신문, 우리뉴스, 유로저널, 유관순열사재단, 김구재단이 후원한다.
유럽총연은 한국어 웅변대회 기간 중인 17일 오후 6시 브로츠와프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유럽총연은 정기총회에서 유럽한인체육대회, 청소년 통일캠프, 유럽한인회장단 워크숍 등 올해 진행할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정기총회에는 그리스한인회, 터키한인총연합회, 재이탈리아한인회, 재스페인한인 총연합회, 스위스한인연합회,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재영한인회, 불가리아한인회, 재루마니아한인회, 체코한인회, 폴란드한인회, 재독한인총연합회, 재핀란드한인회, 스웨덴한인회, 재노르웨이한인회, 덴마크한인회, 네델란드한인회, 재벨기에한인회, 재룩셈부르크한인회, 프랑스한인회, 리투아니아한인회, 슬로바키아한인회, 재슬로베니아한인회, 아일랜드한인회, 크로아티아한인회, 포르투갈한인회, 코소보한인회 등 유럽총연 회원단체로 소속된 한인회의 전·현직 회장들이 참여한다.
글: (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