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한글학교는 지난 2월 10일 오전 11시 2024년도 이사회 정기총회를 가지고 새 이사장 취임식과 새로운 교장 및 새 이사 선출 등을 진행했다.
정현선 총무이사의 사회로 열린 정기 총회에서는 먼저 정간에 따라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회장직 퇴임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이적해 온 김종민 제 13대 새 이사장의 취임 인사 및 개회사가 있었다.
총회는 임원선출에 들어가 6년 장기간 교장 직을 수행해 온 한성애 교장 후임으로 김태희 한글학교 교사를 선출 했다. 신임 이사들로는 김향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및 학부형), 이중업(JL Industry 대표), 한소정(빈 국립대 박사 연구원), 문창희(Gadermeir Handel 대표 및 학부형)씨등 4명이 선출 되었다. 총회는 이어 부이사장에 김향만 신임 이사, 재무 이사에 이하영 이사, 신임 감사에 강순희(전 한글학교 교장), 김봉재(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부회장)씨 등을 선출 했다.
총회는 정관 개정에서 (1)이사장의 자격 요건 항목을 신설,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직 전임 회장을 총회에서 선출하고, 본인이 고사하거나 유고시에는 총회서 선출하고, (2)학교장의 연임은 2회(최장 6년)로 제한하며, 연임의 경우에도 재신임투표의 절차는 반드시 거쳐야 하며, (3)연회비 차등 적용 조항을 신설, 연간 이사장 400유로, 일반 정회원 300유로로 정했다.
교장 공모에 응모 해 온 3인 후보자들에 대한 소견 발표를 듣고 실시한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된 김태희 신임 교장은 지난 2016년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 8년 동안 비엔나 한글학교 교사 및 고학년 주임 교사로 재직해 왔다.
김태희 교장은 서울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학사 및 동 대학교 교육학과 석사 졸업 후, 빈 국립대 한국학과 박사 과정 재학 중이다. 비엔나에 오기 전 서울시립 노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실장과 EBS 교육라디오 부모상담코너 진행자를 역임했다.
글/사진: 김운하 편집고문
기사출처: 새로운 한국 – The New 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