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3000만 달러 수출 계획
전남, 유럽 세일즈외교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유럽 내 아시아 식품 유통 1위 기업인 판아시아(회장 정종완)가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와 30일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판아시아는 앞으로 5년간 3천만 달러 규모의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을 유럽 시장으로 수입하게 된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해외 마케팅 및 수출 판로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정종완 회장은 “2021년 2월부터 전남도 상설판매장 신청을 계기로 시작된 전남도와 판아시아의 인연이 어느덧 4년차를 맞았다”며 “다양한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유럽 시장에 알리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판아시아가 전남 농수산식품의 유럽 시장 개척과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은 케이(K)-푸드 인기에 반영해 전남의 맛을 유럽 전역으로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유럽 소비자에게 전남의 고품질 영양 만점 먹거리를 소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천600개 이상의 거래처를 가진 판아시아는 한·일·중 식자재 약 2천700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와 독일에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억 7천523만 달러다. 이 가운데 유럽 주요국 수출액은 3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26.1% 증가했다. 김, 커피, 음료류가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사제공: 새로운 한국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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