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 그 웅혼한 문장

- 우리네 큰 어른 - 燕巖 박지원, 그 雄渾한 文章     인류가 문자를 만들어 글을 쓰고, 우리네 땅에서 오천년 역사를 이어 글을 지어 온 이래로 가장 걸출한 명문장을...

추사 · 완당, 두 아호로 쓰여진 김정희의 생애

- 우리네 큰 어른 - 秋史 · 阮堂, 두 아호로 쓰여진 김정희의 생애     “세상에 추사를 모르는 이 없지만, 아는 이도 없다.” ‘추사체’로 통하는 그 글씨는 반도를 넘어...

정제된 구조 장엄한 공간, 종묘

- 지금 여기, 우리네 공간 - 整齊된 구조 莊嚴한 공간, 宗廟     조선을 건국하고 지금의 서울 땅에 수도를 천도하며 가장 먼저 지은 건물, 조선의 역대 임금과 왕후...

호, 선비의 자긍심

- 우리네 얼과 넋 - 號, 선비의 自矜心     옛 어른들의 풍류이자 멋을 한껏 드러내는 문화가 있으니 바로 호號를 짓고 그로써 서로를 칭하는 것이다. 호를 짓는 문화는 단순히...

검이불루 화이불치

- 우리네 얼과 넋 - 검이불루 화이불치     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나 누추하지 아니하고 화려하나 사치롭지 아니하다 우리나라의 가장 오랜 역사서 <삼국사기>에 전해지는 여덟 자로, 저자 김부식 선생이 백제의 새 궐을...

퇴계 이황, 만대의 사표

- 우리네 큰 어른 - 退溪 이황, 萬代의 師表     퇴계는 뉘인가? 당대에도 그 이름 널리 떨쳤을 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가까이, 한국은행의 천원권 지폐 속에 계시니 도처에서...

훈민정음이 반포된 10월 9일, 한글날

당신은 혹시 ‘영어의 날’ 혹은 ‘독일어의 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내가 어릴 적에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다 자신의 언어를 기념하는 기념일 하나씩은 가지고...

독립열사, 유관순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는 독립운동에 관련한 영화와 공연들이 많이 상연되고 있다. 그 중...

고구려 양만춘 장군과 당 태종의 대결 – 안시성 전투

외국에 살면서 안타까운 점 중에 하나는 한국의 문화 트렌드에서 언제나 조금 뒤쳐진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어떤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이러저러한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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