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이 반포된 10월 9일, 한글날
당신은 혹시 ‘영어의 날’ 혹은 ‘독일어의 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내가 어릴 적에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다 자신의 언어를 기념하는 기념일 하나씩은 가지고...
고구려 양만춘 장군과 당 태종의 대결 – 안시성 전투
외국에 살면서 안타까운 점 중에 하나는 한국의 문화 트렌드에서 언제나 조금 뒤쳐진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어떤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이러저러한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던가,...
퇴계 이황, 만대의 사표
- 우리네 큰 어른 -
退溪 이황, 萬代의 師表
퇴계는 뉘인가? 당대에도 그 이름 널리 떨쳤을 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가까이, 한국은행의 천원권 지폐 속에 계시니 도처에서...
호, 선비의 자긍심
- 우리네 얼과 넋 -
號, 선비의 自矜心
옛 어른들의 풍류이자 멋을 한껏 드러내는 문화가 있으니 바로 호號를 짓고 그로써 서로를 칭하는 것이다. 호를 짓는 문화는 단순히...
정제된 구조 장엄한 공간, 종묘
- 지금 여기, 우리네 공간 -
整齊된 구조 莊嚴한 공간, 宗廟
조선을 건국하고 지금의 서울 땅에 수도를 천도하며 가장 먼저 지은 건물, 조선의 역대 임금과 왕후...
추사 · 완당, 두 아호로 쓰여진 김정희의 생애
- 우리네 큰 어른 -
秋史 · 阮堂, 두 아호로 쓰여진 김정희의 생애
“세상에 추사를 모르는 이 없지만, 아는 이도 없다.” ‘추사체’로 통하는 그 글씨는 반도를 넘어...
연암 박지원, 그 웅혼한 문장
- 우리네 큰 어른 -
燕巖 박지원, 그 雄渾한 文章
인류가 문자를 만들어 글을 쓰고, 우리네 땅에서 오천년 역사를 이어 글을 지어 온 이래로 가장 걸출한 명문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