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빈 지회, ‘제10차 유럽 차세대 통합 창업무역스쿨’ 성료

유럽 각국 차세대 경제인 약 50명 빈에 집결… 스마트팜 아이디어 ‘Green Cube’ 최종 우승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주관한 ‘제10차 월드옥타 유럽 차세대 통합 창업무역스쿨’이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창업의 꿈을, 빈에서 실현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럽 각지에서 모인 차세대 한인 경제인과 창업·무역에 관심 있는 청년 등 약 50명의 참가생이 함께했다.

이번 창업무역스쿨은 단순한 강연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별 밍글, 선배 경제인 창업 강연, 팀 빌딩, 조별 사업계획 수립, 엘리베이터 피칭 및 최종 사업계획 발표까지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협업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유럽 지역 차세대 경제인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와 협업 가능성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11일에는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에서 공식 개회식이 열렸다. 박찬수 월드옥타 빈 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이덕호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태우 월드옥타 중동부유럽 지역회장, 한동욱 뉴어크 지회장, 최원준 제23대 월드옥타 차세대위원장이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에서 차세대의 역할과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식행사 뒤에는 박은희 KOTRA 빈 무역관장의 오스트리아 경제동향 발표와 김태우 중동부유럽 지역회장의 월드옥타 Identity 강연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스트리아와 유럽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월드옥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세대 회원의 역할을 살펴봤다.

둘째 날인 12일 오전에는 ‘산업별 밍글(Industry Mingle)’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산업의 경험과 현장 이야기를 들은 뒤, 관심 있는 분야의 발표자와 직접 그룹을 형성해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갔다.

이어 판아시아 정종완 회장이 ‘단돈 100달러에서 유럽 아시아식품 유통 1위 기업으로’를 주제로 자신의 창업 이야기를 전했다. 유럽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시장 개척 노하우를 차세대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유로스코프 임창노 회장은 ‘유럽 여행 시장 분석 및 한인 차세대 스타트업 비전, 유로스코프 소개’를 주제로 창업 경험과 유럽 여행시장 전망을 소개했다.

이번 창업무역스쿨에서 특히 강조된 부분은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직접 하나의 사업 아이디어를 만들어 발표하는 과정이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국가와 산업에서 활동하는 참가생들과 조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장성과 사업모델을 논의하며 하나의 사업계획으로 발전시켰다.

12일 저녁에는 각 조가 준비한 사업계획을 짧은 시간 안에 설명하는 ‘엘리베이터 피칭(Elevator Pitching)’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가진 문제 해결 방식과 사업 가능성을 압축해 전달하며 다음 날 최종 발표를 준비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이번 창업무역스쿨의 핵심 프로그램인 조별 사업계획 최종 발표가 진행됐다. 각 팀은 행사 기간 동안 준비한 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모델과 시장 가능성 등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 ‘Green Cube(그린큐브)’를 제시한 1조가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짧은 행사 기간 동안 팀을 구성하고 하나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계획과 발표로 발전시킨 과정은 이번 창업무역스쿨이 지향한 참여형 교육의 성과를 보여줬다. 최종 발표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수료식과 폐회식이 이어졌으며, 2박 3일간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창업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유럽 각국에 흩어져 활동하는 차세대 한인 경제인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회원과 정회원·상임이사 간 교류 확대도 행사의 주요 목표였다.

월드옥타 유럽에서는 이번 창업무역스쿨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가 행사 이후에도 이어져 실제 창업과 무역, 공동 프로젝트 및 유럽 내 비즈니스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차세대 간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함께 만드는 더 큰 내일(Together for a Greater Tomorrow)’이라는 의미처럼, 이번 행사는 유럽 각국에서 모인 차세대 경제인들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자료제공: 월드옥타 오스트리아 빈 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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