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담아, 2026년 어버이날 행사 성료

와이너리 견학·뒤른슈타인 방문·문화회관 만찬으로 뜻깊은 하루 보내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이덕호)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15일, ‘2026년 어버이날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오스트리아 한인사회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자연 속 봄나들이와 문화 체험, 친목 행사 등을 통해 어르신들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자리한 와이너리를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으며, 어르신들은 포도밭이 펼쳐진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 봄 정취를 만끽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와이너리 가이드 투어는 황희정 교육이사의 안내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 이사는 와이너리의 역사와 지역 문화, 와인 생산 과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고, 어르신들은 흥미로운 해설과 함께 재미난 견학 시간을 가졌으며, 투어 끝무렵엔 와인 시음을 체험했다.

와인 시음 중의 전경

와이너리 일정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비엔나로 돌아오는 길에 바카우 지역의 아름다운 마을 Dürnstein(뒤른슈타인)에 잠시 들렀다. 푸른 도나우 강변과 중세 분위기가 살아있는 고즈넉한 골목 풍경 속에서 짧은 산책과 기념 촬영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가까이에서 느끼는 시간을 짧게 가졌다.

이후 비엔나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정성껏 준비된 만찬을 함께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어르신들과 동포들은 식사를 나누며 정담을 이어갔고, 행사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만찬 후 이어진 노래방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이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보내는 등 흥겨운 시간을 즐겼다. 익숙한 노래와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다시금 나누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강유송 박사의 미국 방문 영상이 상영됐다. 참가자들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미국 방문 과정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고, 뜻깊은 감동과 여운 속에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인회 이덕호 회장은 “오늘의 오스트리아 한인사회가 있기까지 어르신들의 헌신과 사랑이 큰 밑거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함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또 다채롭게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나아가,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타국 생활 속에서도 공동체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세대 간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참석한 어르신들께 평가받았으며, 모두 한마음으로 감사의 뜻을 한인연합회에 전하였다.

글/사진: 박민우 청년이사

관련 글

최신 글